클래식 모드를 첫 클리어하고 게임을 좀 더 즐기다 보면, 포켓몬을 더 강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켓몬을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사탕'입니다. 사탕은 포켓몬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기 위한 필수 재화이죠.
하지만 사탕을 충분히 모으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막연하게 플레이하기보다는 효율적인 사탕 모으는 법을 알고 접근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탕의 용도와 획득 방법, 그리고 효율적인 사탕작 전략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사탕, 왜 중요하며 어떻게 사용될까?
사탕은 주로 스타팅 포켓몬의 성장에 사용됩니다. 스타팅 메뉴에서 포켓몬을 선택한 후 사탕 사용 메뉴를 통해 강화할 수 있습니다.
사탕을 사용하면 기존 특성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패시브 스킬을 해금하거나, 해당 포켓몬의 코스트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코스트가 줄어들면 팀 구성에 더 많은 포켓몬을 넣거나, 더 높은 코스트의 강력한 포켓몬을 함께 운용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사탕 요구량
사탕 사용에 필요한 요구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패시브 해금
| 스타팅 코스트 | 필요 사탕 |
| 1 | 50 |
| 2 | 45 |
| 3 | 40 |
| 4 | 30 |
| 5 | 25 |
| 6 | 20 |
| 7 | 15 |
| 8 | 10 |
| 9 | 10 |
| 10 | 10 |
코스트 줄이기
| 스타팅 코스트 | 첫번째 필요 사탕 | 두번째 필요 사탕 |
| 1 | 30 | 75 |
| 2 | 25 | 60 |
| 3 | 20 | 50 |
| 4 | 15 | 40 |
| 5 | 12 | 35 |
| 6 | 10 | 30 |
| 7 | 8 | 20 |
| 8 | 5 | 15 |
| 9 | 3 | 10 |
| 10 | 3 | 10 |
*스타팅의 코스트는 1씩 감소합니다. 최대 2번까지 가능합니다.
어떻게 얻을까?
사탕을 얻는 주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 포켓몬 포획: 해당 포켓몬을 잡을 때마다 사탕을 획득합니다. 획득량은 포켓몬의 희귀도(일반, 이로치 일반, 이로치 레어, 이로치 에픽) 및 종류(일반, 보스)에 따라 달라집니다.
- 친밀도 누적: 특정 포켓몬과의 친밀도가 일정 수치에 도달할 때마다 해당 포켓몬의 사탕 1개를 추가로 얻습니다.
- 알 부화: 알에서 해당 포켓몬이 부화했을 때, 포획보다 많은 사탕을 얻습니다.
사탕 획득량
| 일반 | 이로치 일반 | 이로치 레어 | 이로치 에픽 | |
| 일반 포획 | 1 | 5 | 10 | 20 |
| 보스 포획 | 2 | 10 | 20 | 40 |
| 알 부화 | 2 | 10 | 20 | 40 |
*이로치 포켓몬은 일반 포켓몬보다 5배 더 많은 사탕을 줍니다.
*알 부화 시에는 일반 알에서 부화해도 사탕 2개를 얻으며, 이로치 알에서는 포획량의 5배수 (일반 이로치 10개, 레어 이로치 20개, 에픽 이로치 40개)를 얻습니다.
친밀도 시스템
친밀도 확인방법
포켓몬 목록에서 사탕 쪽에 마우스를 올리면 친밀도 현재 수치 / 최대 요구 수치 형태로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6/60'이라면, 친밀도 6이 쌓였고 총 60을 채워야 다음 사탕 1개를 얻는다는 뜻입니다.
친밀도 획득량
| 클래식 | 엔드리스(그 외) | |
| 기본 전투 시 | 4 | 2 |
| 평온의 방울 1개 | 6 | 3 |
| 평온의 방울 2개 | 8 | 4 |
| 평온의 방울 3개 | 10 | 5 |
| 더블 배틀 | x2 | x2 |
| 이상한 사탕 | 10 | 5 |
*평온의 방울은 최대 3개까지 소지 가능하며, 소지 개수에 따라 전투 승리 시 추가 친밀도를 얻습니다.
*더블 배틀에 출전한 포켓몬은 친밀도 획득량이 두 배가 됩니다. 같은 포켓몬 두 마리를 내보내도 가능합니다. (최대 20)
*유전자쐐기로 합체된 포켓몬은 친밀도 획득량을 나눠 가집니다. (합체된 포켓몬 기준 10 / 2 = 5가 아닌 4씩 먹습니다)
*이상한 사탕은 사용 시 고정된 친밀도(클래식 10, 엔드리스 5)를 주며, 사탕단지 효과는 중복되지 않습니다.
친밀도 요구량
| 스타팅 코스트 | 친밀도 요구량 |
| 1 | 20 |
| 2 | 40 |
| 3 | 60 |
| 4 | 100 |
| 5 | 140 |
| 6 | 200 |
| 7 | 280 |
| 8 | 450 |
| 9 | 450 |
알 부화의 숨겨진 이점: 사탕과 개체값
앞서 언급했듯 알 부화는 사탕을 많이 주는 것 외에도 여러 이점이 있습니다. 알에서 부화한 포켓몬은 개체값, 알기술, 이로치 확률 등에서 보정을 받기 때문입니다.
- 개체값: 알에서 부화한 포켓몬의 개체값은 2번 측정하여 더 높은 쪽을 적용합니다. 이는 좋은 개체값을 가진 포켓몬을 얻을 확률을 높입니다.
- 알기술: 레어 알기술이 일반 알기술 확률보다 높은 확률로 출현합니다. (레전더리 1/3, 에픽 1/6, 레어 1/12, 노말 1/24 확률)
- 이로치: 최대로 받을 수 있는 확률 = 1/16 (이벤트와 빛나는 부적 4스택을 함께 적용한 이로치 확률) 보다 높은 1/12 확률로 이로치 포켓몬이 나옵니다. (에픽, 레어, 일반 이로치 비율은 1:3:6이며, 이로치 에픽은 1/120 확률로 출현)
결론적으로 알 부화는 좋은 개체값과 기술을 가진 이로치 포켓몬을 얻을 확률을 높여주고, 이로치 포켓몬은 잡거나 부화 시 더 많은 사탕을 제공하므로 강해짐에 있어 알 부화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사탕작
사탕작은 2가지 모드에서 플레이 가능합니다.
클래식 모드
기존에는 기절 시 친밀도가 감소하는 페널티가 있어서 24라운드까지 진행했습니다만, 패치로 페널티가 사라져 조금 더 편해졌습니다.
- 사탕이 필요한 2마리의 포켓몬을 골라 메인과 서브를 정해줍니다.
- 메인은 광역기가 있으면 좋습니다. 초전설이나 알기술이 있다면 금상첨화
- 최대한 더블배틀코롱, 평온의 방울, 이상한 사탕을 집어주면서 진행합니다.
가능한 높은 웨이브까지 진행하며 전투를 반복합니다. 더 이상 한 턴을 넘기기 버거워지는 시점에서 플레이를 종료하고 다시 시작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엔드리스 모드
엔드리스 모드 사탕작은 특정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친밀도와 사탕작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토중몬이 진화할 때 껍질몬이 나오려면 몬스터볼이 반드시 한 개 이상 있어야 하며, 파티에 한자리가 비어있어야 합니다.
- 사탕이 필요한 메인포켓몬을 정해줍니다.
- 스타팅 토중몬을 데려갑니다. (토중몬이 추가로 나오면 잡아서 보유)
- 토중몬은 진화 시 껍질몬과 아이스크로 분화하는데, 이때 파티에 빈자리가 있고 몬스터볼이 1개 이상 있어야 합니다. 토중몬이 진화하려고 하면 진화를 우선 중지시킵니다.
- 유전자쐐기가 나오면 메인포켓몬에 사용하고 토중몬을 합칩니다. 이때 토중몬의 진화를 재개합니다.
- 이후 레벨업하면 진화하면서 메인포켓몬 / 아이스크, 메인포켓몬 / 껍질몬의 형태로 나눠집니다.
- 여기서 핵심은 유전자쐐기를 해제하는 것입니다. 해제하면 동일한 메인 포켓몬 2마리를 얻게 됩니다.
- 이렇게 만들어진 메인포켓몬 2마리를 더블 배틀에 모두 출전시켜 친밀도 획득량(더블 배틀 보너스 x2)을 극대화합니다.
- 유전자쐐기와 토중몬이 하나씩 더 나온다면 메인포켓몬을 복제해 두세요. 출전은 못 시키지만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더 이상한 사탕 보너스를 한 마리당 10씩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2000라운드 정도까지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이후는 한 턴이 길어져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000라운드 이후는 도주런을 하거나 종료하고 반복합니다.